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부 총질하다가 이재명의 내란공범 올가미에 걸려든 이준석.
준석아! 오늘은 너를 지만원 광주재판 모의재판 재판관으로 추대하고 싶구나! 왜냐고? 그건 저 유명한 윤석열의 서울대 모의재판 사건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란다.
때는 바야흐로 광주사태가 일어나기 꼭 열흘 전이었던 1980년 5월 8일이었단다. 그때 이해찬 등 김대중의 홍위병들은 김대중이 시키는 대로 최규하 대통령과 신현확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5월 초부터 유시민과 한홍구 등 서울대 재학생들에게 선동하고 있었다. 김대중을 위해 최규하 과도정부를 전복시킬 목적으로 조직되고 있던 대규모 가두시위 준비의 일환으로 5월 8일 밤에 서울대에서 모의재판이 열렸고 모의재판 검사가 바로 당시 서울대 법과대학 2학년 학생이었던 윤석열이었다.
윤석열 모의재판 검사는 신현확 총리 사형을 구형하였어. 서울대 모의재판에서 신현확 총리 사형을 구형하여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는 사실은 준석이도 잘 알 것이다. 그러면 윤석열 검사는 왜 신현확 총리 사형을 구형하였던 것일까? 이해찬과 유시민은 서울대의 알려진 운동권이고, 철저히 숨겨진 비밀조직이 따로 있었다. 그 비밀조직은 유시민 등 극소수 운동권만 알고 있었고 윤석열 등 일반 학생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극좌파 조직이었다. 그래서 그때는 윤석열 학생은 자기가 비밀조직이 배후 조종하는대로 이용당하여 신현확 총리 사형을 구형하면 장차 45년 후에 나라가 친중종북 좌파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을 알 수 없었을 거야.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대학교 2학년 학생 윤석열이 국무총리 사형을 구형하였을 때부터 윤석열은 이미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윤석열이 그때 어떤 판단력이 있어서 국무총리 사형을 구형하였던 것이 아니라 이해찬 등 위에서 반정부 세력이 시키는 대로 하였다. 김대중은 왜 그렇게 시켰는가?
3월의 야당 후보 경선에서 김영삼 신민당 총재에게 패배하여 대선 후보가 될 수 없었던 김대중의 집권전략은 최규하 과도정부가 선거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데모를 일으켜 최규하 과도정부를 전복시킨 다음 선거 없이 스스로 집권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김대중의 이런 내란 음모의 수순이 신혁확 총리 제거였단다.
준석이는 윤석열 신화에 대하여 들어보지 못하였니? 김대중 내란음모의 수순으로서 서울대 모의재판을 열게 하고 그 재판에서 신현확 국무총리 사형이 구형되게 한 세력은 광주사태가 끝난 후에는 윤석열이 모의재판에서 광주사태의 책임을 물어 전두환 사형 구형을 하였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렸단다.
윤석열 학생이 광주사태가 일어날 것을 열흘 먼저 미리 알고서 그 책임을 물어 사형을 구형하였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이 가짜뉴스는 계속 퍼져나갔기 때문에 윤석열은 좌파와 운동권의, 특히 5·18 진영의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다.
윤석열 전설의 네러티브는 윤석열은 서울법대 2학년 시절부터 독재정권과 싸우고 전두환을 처벌한 용기있는 학생이었다는 설화이다. 서울대 모의재판은 제5공화국 출범 10달 전에 있었던 사건이었으므로 그런 설화는 말도 안 되지만 운동권은 운동권 결집을 위해 그 가짜설화를 이용했었다. 그런데 그 설화가 좌파의 공적(公敵)을, 반미 친중종북 세력의 가장 큰 적을 만들어낸 아이러니가 있었단다.
준석이 너도 알다시피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혀 정치 경험이 없었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4년 전인 2021년에 혜성처럼 대선후보로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41년 전인 1980년에 전두환과 싸우며 전두환 사형을 구형하였던 인물이라면 문재인과 싸워 문재인을 처벌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감이 국민들 사이에서 높았기 때문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윤석열을 전두환의 내란을 막은 학생이라며 영웅화하던 좌파가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몰아가고 있는 이 모순, 이 패러독스, 이 아이러니를 준석이는 어떻게 설명하니?
사실 역설적인 사실은 준석이 너에게도 있어. 준석이 너는 스스로를 청년 보수의 기수로 포장하면서도 친중좌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게 하는데 기여하였다. 자기는 광주 오월 정신으로 정치를 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와 보수우파 후보 단일화를 안한다는 논리로 이재명 괴물독재정권의 출현에 기여하였다. 이준석 네가 개혁신당 당론으로 이재명 정부의 3대 악질 특검법 통과를 도왔는데, 지금 특검의 칼날이 너의 목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하지 않니?
과거의 윤석열 설화가 무엇이었든간에 지금의 윤석열은 거대한 친중좌파 세력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싸우는 정치 지도자이다. 그런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정치지도자를 과장된 공천 개입 소문으로 공격하던 준석이 네가 ‘불법 공천 개입’ 프레임으로 엮이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준석이도 수사와 재판을 피해가기 어렵게 되었는데, 준석이가 알아야 할 것은 한국의 좌파 사법 카르텔은 마치 인민군 판사처럼 좌파 무죄, 우파 유죄의 공식으로 기소하고 판결을 선고한다는 점이다.
지금 이준석을 처벌하려고 하는 이재명 일당은 어떤 자들인가? 이재명 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처벌하여야 이재명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그런데 특검이 5백억의 혈세를 쓰며 200명 검사들을 동원해 이잡듯 뒤져보았어도 김건희 여사의 열 여섯가지 혐의가 모두 가짜뉴스들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어.
그래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유죄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김영선 의원 공천에 윤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사건을 만드는 것이다. 김대중은 그냥 공천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수억 내지 수십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고 공천 장사를 했었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취임 첫날부터 공천에 개입하였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당원을 고위공직에 임명할 때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시키기 위한 스펙을 쌓게 하려고 임명한다. 그 예 중 하나가 문재인이 고민정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한 후 그 경력 스펙으로 총선에 출마하여 국회의원 금뱃지를 달 수 있게 해 준 것이었다.
지금 특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하는 혐의의 경우 김영선 의원 단 한 명에 대해서이다. 이것은 문재인과 이재인이 전혀 정치 경험 없는 인물들이 스펙을 쌓게 하려고 감투를 나누어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야.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나 5선 의원이 공천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유능한 5선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문제이지 5선 국회의원이 공천 명단에서 빠지면 안 된다는 의견을 말하는 것이 범죄는 아니다. 설사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로 누군가에게 왜 4선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를 막는 것인지 물어본 것이 사실이었다 해도 그것이 결코 범죄일 수는 없다. 이왕이면 당선될 인물이 공천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대통령의 마음이다.
그러나 지금 이재명 정부 특검은 단지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政敵)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당 지도자인 대통령 당선인이 5선 국회의원 공천에 관한 의견을 말한 것을 결사적으로 범죄로 만들려 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이 지난 50일간 김건희 여사의 열 여섯 가지 의혹을 입증하려고 철저하게 수사를 해 보았으나 열 여섯 가지 의혹이 모두 가짜뉴스에 의한 마녀사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서 수사를 중단하면 결국 이재명 일당은 마녀사냥꾼들이었다는 사실만 세상에 알려지게 될 뿐이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 특검은 한가지라도 유죄로 만들기 위해 지금 결사적이다. 다른 의혹들은 모두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들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으므로 이제 특검도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처벌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하였던 것으로 사건을 만드는 것뿐이다. 그런데 그렇게 사건을 만들려면 이준석을 공범으로 만들어야 한다.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준석이었고, 대통령 당선인이 5선 국회의원 김영선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만들려면 당대표로서 공천권을 거머쥐고 있었던 이준석을 공범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처벌하는 것으로 수사 방향을 정해 놓았고, 특검은 더불어당 지시대로 움직이고 있다.
사실 2022년에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하였다는 프레임을 만든 인물은 이준석이었다. 지금 누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주도하는가? 이재명인가 당대표인가? 이재명이 쥐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이준석은 욕심이 너무 많았다. 당을 위해서는 전략공천을 위해 대통령 당선인 의견도 들어보아야 하는 것이었음에도 이준석은 공천권을 독점하려 하였다. 이준석이 공천권을 당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하였을 때 2022년 지방선거를 위한 이준석의 공천은 편파적이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내부 총질을 하기 위해, 즉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명태균을 끌여들인 자는 이준석이었다. 2024년 11월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이준석과 명태균 사이에 대통령 당선인 이름이 언급된 카톡통화 녹취록이었다. 이준석은 김영선 4선 의원의 공천 문제에 관하여 윤당선인의 의견이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면 될 것을 직접 물어보지 않고 명태균에게 캐물었다. 명태균의 말은 윤당선인이 “김영선이 (공천) 좀 해 주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였다는 것이다.
아직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은 명태균이 자꾸 물어보니까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리고 전화로 짧게 대답한 그 말은 김대중이 공천헌금 받고 공천하였던 것과 그리고 문재인의 전략공천과 비교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은 당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 했던 이준석이 마치 대통령 당선인이 전략공천 발언을 하면 안 되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준석이 그렇게 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을 밟고 올라갈 수 있었는가? 아니다. 오직 이재명 일당을 유리하게 해주었을 뿐이다. 좌파 언론은 마치 윤당선인이 김영선 4선 의원의 청탁을 받고 공천에 도움을 주었던 것처럼 요란하게 보도하며 윤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렸다. 6월 3일의 대통령 선거 때 이준석은 보수우파의 표를 분산시킴으로써 친중좌파 이재명의 당선에 기여하였다. 이렇듯 이준석 덕분에 집권하게 된 이재명 일당이 지금 보답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보답 방법은 2022년에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을 김영선 의원 공천 개입 공범으로 엮어 처벌하는 것이다.
이준석은 6월 초에 이재명 정부의 3대 악질 특검법을 개혁신당 당론으로 지지함으로써 다시 한번 이재명 일당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지금 김건희 특검 등 3대 악질 특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범죄가 있었던 것처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4선 국회의원 김영선의 공천에 윤당선인이 개입하였던 것처럼 사건을 만드는 것이고 이것은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공천권을 쥐고 있던 이준석과 관계가 되는 일이다. 그래서 이준석을 공범으로 엮지 않고는 윤대통령 처벌이 불가능하다.
물론 준석이는 자기한테는 처벌받을 만한 범죄가 없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하는 더불어공산당이 이미 너를 처벌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좌파 사법 카르텔은 좌파 무죄, 우파 유죄의 공식으로 판결을 내린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진영을 향한 너의 내부 총질이 너를 쏘는 화살로 되돌아왔다.
준석아, 네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미국에서 여당 대표가 너처럼 자기 당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니?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 생각이 곧 공화당 당론이요, 총선 전략을 위한 큰 그림도 대통령이 그린다. 너처럼 파벌을 가르는 단어 윤핵관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이 방송 저 방송 출연하여 대통령을 물어뜯는 여당 대표를 미국에서 본 적이 없지? 너의 후임으로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었을 때 자기 당 대통령을 공격하는 내부 총질을 한동훈이 그대로 답습하였다. 네가 보기에도 한동훈이 자기 인기 높이려고 자기 당 대통령을 할키고 물어뜯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았지?
명태균과의 카톡통화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네가 한 것이고 김영선 4선 의원 공천 문제를 명태균과 의논한 자도 너였다. 공천 의논 상대가 어째서 대통령과 당 중진 의원들이 아니고 명태균이었지? 그리고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명태균과의 대화 녹취록을 꼭 외부에 공개하여야만 했니?
이재명 정부 사법부는 무조건 좌파 무죄, 우파 유죄의 잣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준석이 네가 이 올개미에서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재명 정부 특검이 너를 공천 개입 공범으로 엮는 올개미에서 네가 빠져나오는 길은 단 하나이다. 그것은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이 2022년의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에 의견을 표명한 것은 정당한 일이었음을 네가 인정해 주는 것이다.